10월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51.8%를 얻어 48.2%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를 누르고 네 번째 임기를 확정했습니다. 인베즈는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후보가 결선에서 뒤집은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고, 보우소나루 후보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아시아경제, 뉴스핌, 인베즈).

시장은 보우소나루 승리에 베팅하고 있었습니다. 로이터는 1차 투표 뒤 브라질 주가가 7% 가까이 오르고 헤알화도 달러 대비 5% 가까이 강해진 상태였다고 전했고, 예측시장 칼시에서 금요일 보우소나루 승리 확률은 75%를 넘었습니다. 월요일 10월 26일 상파울루 증시는 개장 직후 보베스파 지수가 10% 넘게 빠져 거래가 30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고, 헤알화는 달러 대비 약 12% 약해졌습니다(로이터(러프킨 데일리 뉴스 전재), 리오 타임스). 리오 타임스에 따르면 2027년 1월물 DI 금리는 금요일 13.48%에서 14.01%로, 2031년 1월물은 12.58%에서 14.46%로 뛰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브라질 ETF(EWZ)는 장 시작 전 거래에서 27% 넘게 빠졌고(구루포커스), 국내 상장 TIGER 라틴35 ETF는 7.62% 내린 6,000원에 마감했습니다(한국경제). 한국경제는 국내 투자자에게 더 큰 문제는 ETF보다 표면금리 10% 안팎의 브라질 국채를 든 개인 투자자들이라고 짚었습니다.

이 글은 10월 26일 23시 기준 Yahoo Finance 트렌딩 티커 1위였던 EWZ를 놓고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첫째, 오늘 낙폭이 EWZ 상장 26년 역사에서 어느 정도인지. 둘째,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선 결선 6번 뒤 EWZ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셋째, EWZ가 하루 10% 넘게 빠진 과거 15번 뒤 60거래일·250거래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입니다. 그리고 헤알화 약세가 원화로 환산한 브라질 자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계산했습니다.

오늘의 숫자 (미국 동부시간 10월 26일 오전 10시 13분, 장중)

미국장이 열려 있는 동안 쓴 글이라 아래 값은 종가가 아니라 장중 값입니다. EWZ·페트로브라스·누뱅크는 동부시간 10시 13분(한국시간 23시 13분), 헤알화는 10시 04분, 보베스파 지수는 9시 54분의 1분봉 기준이고, 전날 종가는 10월 23일 금요일 Yahoo Finance 일별 종가입니다.

구분10월 23일 종가10월 26일 장중장중 변화장중 최저(최고) 기준
브라질 ETF(EWZ, 달러)42.5932.54-23.60%31.40 (-26.27%)
보베스파 지수205,083172,389.56-15.94%169,516.44 (-17.34%)
달러/헤알5.04995.51+9.11% (헤알 가치 -8.35%)5.61 (+11.09%, 헤알 가치 -9.98%)
페트로브라스 ADR(PBR, 달러)26.1621.66-17.20%-18.00%
누뱅크(NU, 달러)15.1612.11-20.12%-23.35%
신흥국 ETF(EEM, 달러)62.0161.44-0.92%-1.23%
TIGER 라틴35(원, 국내 종가)-6,000-7.62%-
  • EWZ는 31.71달러로 시작해(-25.55%) 31.40달러까지 밀렸다가 10시 13분에는 32.54달러였습니다. 10월 9일 올해 최고 43.54달러에서 보면 -25.26%이고, 금요일까지는 그 고점에서 2.18% 아래에 있었습니다.
  • 브라질을 뺀 신흥국 전체(EEM)는 -0.92%에 그쳤습니다. 이날 낙폭은 신흥국 전반이 아니라 브라질 한 나라의 사건입니다.
  • 1차 투표 직전인 10월 2일 종가 38.19달러에서 결선 직전 10월 23일 42.59달러까지 EWZ는 11.52% 올랐고, 같은 기간 보베스파 지수는 6.75%, 헤알화는 달러 대비 3.42% 강해졌습니다. 로이터가 전한 “1차 투표 뒤 7% 가까이 상승"과 맞는 값입니다. 10월 23일까지 올해 EWZ 상승률은 34.06%로 신흥국 ETF(13.34%)·S&P500(11.37%)보다 훨씬 높았고, 보베스파 지수는 10월 9일 209,067로 사상 최고를 찍은 뒤였습니다.

헤알화와 원화: 브라질 국채 1억 원어치는 환율만으로 836만 원이 줄었다

한국 투자자에게 브라질 자산은 대부분 헤알화 표시 국채입니다. 원화로 환산한 가치는 원/헤알 환율을 따라가는데, 이 환율은 원/달러를 달러/헤알로 나눈 값입니다. 10월 23일 원/달러 1,325.99원과 달러/헤알 5.0499헤알로 계산한 원/헤알은 262.58원, 10월 26일 원/달러 1,325.85원(국내 종가)과 달러/헤알 5.51헤알로 계산하면 240.63원입니다. 하루 만에 8.36% 내렸습니다.

  • 10월 23일에 1억 원어치 헤알화 자산을 들고 있었다면 환율 변화만으로 26일 장중에는 약 9,164만 원이 됩니다. 채권 가격 변화와 이자는 뺀, 환율 효과만의 계산입니다.
  • 2003년 12월 이후 5,522거래일 동안 헤알화가 달러 대비 하루에 가장 많이 약해진 날은 2008년 10월 8일 -9.22%, 2008년 10월 22일 -8.55%, 2017년 5월 19일 -6.99%, 2018년 11월 27일 -6.77%, 2020년 5월 12일 -5.85% 순입니다. 10시 04분 기준 -8.35%는 이 기록에서 세 번째이고, 장중 최고 5.61헤알 기준(-9.98%)은 2008년 10월 8일보다 큰 하락입니다.
  • 이 손실은 아직 “장중"입니다. 종가가 어디서 정해지느냐에 따라 836만 원은 커질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상장 26년 중 가장 큰 하루 낙폭

EWZ는 2000년 7월 14일에 상장해 10월 23일까지 6,608거래일을 거래했습니다. 종가 대 종가로 하루에 10% 넘게 내린 날은 15번, 15% 넘게 내린 날은 7번이었습니다. 가장 컸던 날은 코로나 급락기인 2020년 3월 16일 -23.09%, 그다음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15일 -19.63%, 2020년 3월 12일 -16.64%, 2017년 5월 18일 -16.33%(테메르 대통령 녹취 파문), 2020년 3월 18일 -15.45%, 2008년 9월 29일 -15.41%, 2020년 3월 9일 -15.13%, 2001년 9월 17일 -13.70%(9·11 뒤 첫 거래일), 2008년 10월 22일 -13.21% 순입니다.

브라질 ETF(EWZ) 상장 이후 하루 낙폭 상위와 10월 26일 장중

  • 10시 13분 기준 -23.60%는 이 목록의 1위인 2020년 3월 16일(-23.09%)보다 0.51%포인트 더 큽니다. 장중 최저 -26.27%는 더 큽니다. 종가가 -23.09%보다 낮게 정해지면 상장 이후 최악의 하루가 되고, 그 위에서 마감하면 2위입니다. 어느 쪽이든 과거 하루 10% 넘게 빠진 15번이 모두 2001년 9·11, 2008년 금융위기(9번), 2017년 정치 스캔들, 2020년 코로나(4번)에 몰려 있었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 하나로 이만큼 빠진 날은 처음입니다.
  • 보베스파 지수(현지 통화)는 -15.94%인데 EWZ(달러)는 -23.60%입니다. 차이의 대부분은 헤알화 약세(-8.35%)입니다. 달러로 투자한 사람은 주가 하락과 환율 하락을 동시에 맞았습니다.

과거 대선 결선 6번 뒤 EWZ: 다음 날은 4번 내렸고, 60거래일 뒤는 3번 올랐다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선 결선은 여섯 번 있었습니다. 결선 직전 금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결선 다음 거래일과 5·20·60·250거래일 뒤 EWZ 변화율, 그리고 1차 투표 직전 금요일부터 결선 직전 금요일까지의 변화율을 계산했습니다.

결선일결과1차 투표 뒤 결선까지다음 거래일5일 뒤20일 뒤60일 뒤250일 뒤60일 안 최저
2002-10-27룰라 당선(1기)+9.08%-5.92%+4.37%+8.18%+8.74%+91.96%-6.21%
2006-10-29룰라 재선+8.79%-1.70%+2.51%+1.43%+12.31%+97.30%-1.70%
2010-10-31지우마 당선-1.38%+1.29%+5.35%-2.23%-2.30%-22.59%-4.15%
2014-10-26지우마 재선-4.17%-5.39%+4.02%+5.73%-8.80%-43.06%-18.64%
2018-10-28보우소나루 당선+9.22%-3.52%+3.92%-6.54%+9.44%+11.56%-8.52%
2022-10-30룰라 당선(3기)+6.14%+3.88%+7.69%-5.72%-2.73%-4.83%-17.68%
2026-10-25룰라 재선(4기)+11.52%-23.60%(장중)

브라질 대선 결선 6번 뒤 EWZ 다음 거래일·60거래일·250거래일

  • 결선 다음 거래일 EWZ는 6번 중 4번 내렸고 중앙값은 -2.61%, 가장 많이 내린 날은 2002년 룰라 첫 당선 다음 날의 -5.92%, 가장 많이 오른 날은 2022년 룰라 당선 다음 날의 +3.88%였습니다. 오늘 장중 -23.60%는 과거 가장 나빴던 반응의 4배에 가깝습니다.
  • 60거래일 뒤에는 6번 중 3번(중앙값 +3.22%), 250거래일 뒤에도 3번(중앙값 +3.37%)만 올라 있었습니다. 룰라가 당선된 2002년(+91.96%)과 재선된 2006년(+97.30%)은 1년 뒤 거의 두 배였고, 지우마 재선 2014년(-43.06%)과 당선 2010년(-22.59%)은 크게 내렸습니다. “누가 됐나"보다 그 뒤 원자재 가격과 재정 운영이 1년 수익률을 갈랐습니다.
  • 1차 투표 뒤 결선까지 EWZ가 오른 해(2002·2006·2018·2022, +6.14%에서 +9.22%)는 결선 다음 날 반응이 -5.92%에서 +3.88% 사이였습니다. 올해 +11.52%는 그중 가장 큰 사전 랠리였고, 시장이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과거 여섯 번과 다릅니다. 과거 여섯 번은 대체로 여론조사가 가리킨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하루 10% 넘게 빠진 15번 뒤: 60거래일은 10번, 250거래일은 14번 올라 있었다

오늘과 비교할 “하루 10% 이상 급락일” 15번 뒤 EWZ 경로입니다. 급락일 종가 대비 N거래일 뒤 종가의 변화율이고, 급락일 60거래일 안 최저 종가도 함께 계산했습니다.

급락일그날5일 뒤20일 뒤60일 뒤250일 뒤60일 안 최저
2001-09-17-13.70%-1.09%+1.85%+34.67%-12.50%-8.70%
2008-09-29-15.41%-16.14%-43.15%-35.69%+28.08%-47.26%
2008-10-02-12.07%-27.80%-20.97%-33.89%+36.76%-45.63%
2008-10-07-10.55%+13.75%+11.37%-4.05%+81.15%-29.70%
2008-10-15-19.63%-6.09%-5.20%+2.46%+108.18%-23.11%
2008-10-22-13.21%+8.31%-8.04%-0.24%+123.33%-18.12%
2008-11-05-10.80%-12.76%-20.39%-4.61%+86.87%-29.24%
2008-11-12-10.09%-8.90%+6.55%+14.15%+131.34%-18.88%
2008-11-20-10.96%+30.75%+35.33%+33.32%+184.49%+9.19%
2008-12-01-11.66%+6.73%+9.98%+10.11%+143.34%-2.61%
2017-05-18-16.33%+6.72%+4.24%+16.18%+23.91%+0.21%
2020-03-09-15.13%-24.87%-21.25%+2.01%+10.74%-30.11%
2020-03-12-16.64%-10.27%+3.68%+34.48%+30.68%-15.84%
2020-03-16-23.09%-6.97%+15.28%+42.00%+48.75%-6.97%
2020-03-18-15.45%+17.06%+15.38%+42.08%+53.81%-2.66%
  • 5거래일 뒤 올라 있던 경우는 15번 중 6번뿐이었고, 60거래일 뒤는 10번(중앙값 +10.11%), 250거래일 뒤는 14번(중앙값 +53.81%)이었습니다. 유일하게 1년 뒤 더 낮았던 것은 2001년 9·11 때(-12.50%)입니다. 2000년 7월 이후 아무 날이나 골랐을 때 60거래일 뒤 올라 있을 비율은 55.6%(중앙값 +2.69%), 250거래일 뒤는 52.4%(+2.46%)이니 급락 뒤 1년 수익률은 기준선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 다만 그 사이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60거래일 안 최저 종가의 중앙값은 급락일 종가보다 18.12% 더 낮았고, 2008년 9월 29일과 10월 2일 뒤에는 각각 47.26%, 45.63% 더 내려갔습니다. 급락일에 바로 저점이 된 경우는 2008년 11월 20일(60일 안 최저 +9.19%)과 2017년 5월 18일(+0.21%) 두 번뿐입니다.
  • 2017년 5월 18일은 오늘과 가장 비슷한 “정치 사건 하나로 하루에 빠진 날"입니다. 그날 -16.33% 뒤 5거래일 +6.72%, 60거래일 +16.18%, 250거래일 +23.91%로, 60일 안에 그날 종가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습니다. 반면 2008년과 2020년의 급락은 세계적 위기의 한가운데였고, 15번 중 13번이 그 두 시기에 몰려 있어 “브라질 고유 사건” 표본은 2017년 한 번뿐입니다.

2002년 ‘룰라 공포’와 다른 점

룰라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2002년에도 시장은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EWZ는 2002년 1월 첫 거래일 12.96달러에서 1차 투표 열흘 뒤인 10월 16일 5.35달러까지 내렸다가, 결선 뒤 반등해 2003년 말 17.0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2002년 저점에서 2003년 말까지 +217.76%, 결선 직전 금요일 종가에서 2003년 말까지 +139.77%, 2003년 한 해는 +113.03%였습니다. 당시에는 선거 “전"에 공포가 가격에 들어가 있었고 당선 뒤 재정 보수 노선이 확인되면서 되돌아갔습니다. 올해는 반대로 선거 전에 정권 교체 기대가 들어가 있었고(1차 투표 뒤 +11.52%, 10월 9일 사상 최고), 결과가 나온 “뒤"에 한꺼번에 빠졌습니다. 같은 “룰라 당선"이지만 출발점이 다릅니다.

마켓랩의 해석

  • 마켓랩은 오늘 숫자를 “브라질 시장이 선거 결과를 틀리게 가격에 넣었다가 하루에 되돌린 날"로 읽습니다. 과거 대선 결선 6번 뒤 다음 날 중앙값 -2.61%와 비교하면 -23.60%는 선거 자체의 반응이 아니라 ‘예상 밖 결과’의 반응이고, 하루 10% 넘게 빠진 15번 뒤 250거래일 14번 상승이라는 기록은 확률이나 예측이 아니라 2008년·2020년이라는 두 위기에 몰린 사례가 만든 숫자입니다. 15번 중 60거래일 안 최저 중앙값이 -18.12%였다는 것이 그 기록의 다른 절반입니다.
  • 과거와 같은 점은 정치 사건이 하루에 가격을 바꿔 놓고(2017년 5월 18일 -16.33%), 그 뒤 몇 달은 재정 운영이 수익률을 갈랐다는 것입니다(2002년·2006년 1년 뒤 +91.96%·+97.30%, 2014년 -43.06%). 다른 점은 금리입니다. 리오 타임스 보도대로 기준금리 14.00%에 2031년 1월물 DI 금리가 14.46%로 뛴 상태는 2002년이나 2022년과는 다른 출발점이고, 금리가 높을수록 재정 적자의 이자 부담이 커져 “재정 약속"이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영됩니다.
  • 이 읽기가 맞지 않는 조건은 보우소나루 후보의 결과 불복이 길어져 제도 불확실성이 재정 문제보다 커지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2017년처럼 “하루 사건 뒤 회복” 패턴보다 2014년처럼 몇 달에 걸쳐 내린 경로가 참고가 됩니다.
  • 다음에 확인할 숫자는 오늘 EWZ 종가(-23.09%를 넘는지)와 달러/헤알 종가, 그리고 로이터가 전한 대로 10월 27일·29일 국채 입찰이 취소된 뒤 재무장관 지명과 함께 2031년물 DI 금리가 14.46%에서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입니다. 결선 뒤 5거래일째인 10월 31일 값이 나오면 위 표의 2026년 줄을 채우겠습니다.

이 집계의 한계

  • 이 글의 10월 26일 값은 미국장과 브라질장이 열려 있는 동안의 장중 1분봉이라 종가와 다릅니다. EWZ·PBR·NU는 동부시간 10시 13분, 달러/헤알은 10시 04분, 보베스파는 9시 54분 기준이며, 역대 낙폭 순위(종가 기준)와 장중 값을 같은 표에 놓은 것은 비교를 위한 것일 뿐 “역대 1위"는 종가로 확정됩니다. Yahoo Finance의 달러/헤알 금요일 종가(5.0499)는 리오 타임스가 전한 4.99와 약 1% 차이가 있어, 보도의 “12% 약세"와 이 글의 “-8.35%(최고 기준 -9.98%)“가 다릅니다.
  • 대선 결선 표본은 6번뿐이고, 하루 10% 넘게 빠진 15번 중 13번은 2008년과 2020년 세계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브라질 고유 사건” 표본은 2017년 5월 18일 하나입니다. 수익률은 종가 대 종가의 단순 변화율이고 배당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결선 뒤 “N거래일"은 결선 직전 금요일 종가 대비이고, 급락일 뒤 “N거래일"은 급락일 종가 대비입니다.
  • 원/헤알은 Yahoo Finance의 원/달러(KRW=X)와 달러/헤알(BRL=X)로 계산한 교차 환율이라 실제 환전 환율·수수료·채권 가격 변화·이자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국채 1억 원” 계산은 환율 효과만 따로 떼어 본 가상의 예시입니다. 2010년 이전 Yahoo Finance 환율 자료는 결측과 이상값이 있어, 과거 대선별 헤알화 반응은 표에 넣지 않았습니다.
  • 득표율, 서킷브레이커, DI 금리, 프리마켓 낙폭, 여론조사·예측시장 수치, 국채 입찰 취소 같은 배경은 인용한 보도의 내용이며 이 글에서 따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앞으로의 브라질 주가나 환율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정리

  • 룰라 대통령이 51.8%로 재선된 다음 날인 10월 26일, 브라질 증시는 서킷브레이커가 걸렸고 EWZ는 동부시간 10시 13분 기준 -23.60%(장중 최저 -26.27%)로 2000년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최대 낙폭인 2020년 3월 16일 -23.09%를 넘는 값에 거래됐습니다.
  • 헤알화는 달러 대비 8.35%(장중 최고 기준 9.98%) 약해져 2003년 이후 세 번째로 큰 하루 약세였고, 원/헤알은 262.58원에서 240.63원으로 8.36% 내려 브라질 국채 1억 원어치는 환율만으로 약 836만 원이 줄었습니다.
  • 과거 대선 결선 6번 뒤 EWZ는 다음 날 4번 내렸지만 중앙값은 -2.61%였고, 60거래일 뒤와 250거래일 뒤 올라 있던 경우는 각각 3번이었습니다. 2002년·2006년 룰라 당선 뒤 1년은 +91.96%·+97.30%, 2014년 지우마 재선 뒤 1년은 -43.06%였습니다.
  • 하루 10% 넘게 빠진 과거 15번 뒤 250거래일은 14번 올라 있었지만(중앙값 +53.81%), 60거래일 안 최저 종가 중앙값은 -18.12%였고 15번 중 13번은 2008년·2020년 세계 위기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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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 방법: Yahoo Finance의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 ETF(EWZ, 2000년 7월 14일부터), 보베스파 지수(^BVSP), 달러/헤알(BRL=X, 2003년 12월부터), 원/달러(KRW=X), 페트로브라스 ADR(PBR), 누뱅크(NU), 아이셰어즈 MSCI 신흥국 ETF(EEM), S&P500(^GSPC), TIGER 라틴35(105010.KS)의 일별 종가와 10월 26일 1분봉을 썼습니다. 10월 26일 값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13분(EWZ·PBR·NU·EEM), 10시 04분(BRL=X·KRW=X), 9시 54분(^BVSP)에 받은 장중 값이고, 원/달러는 10월 26일 Yahoo Finance 일별 종가(1,325.85원)를 썼습니다. 전날 종가는 10월 23일 일별 종가입니다. 하루 등락률은 종가 대 종가(10월 26일은 금요일 종가 대비 장중 값)이고, 헤알화 “가치” 변화율은 금요일 달러/헤알을 당일 값으로 나눈 비율에서 1을 뺀 값입니다. 대선 결선일은 2002-10-27, 2006-10-29, 2010-10-31, 2014-10-26, 2018-10-28, 2022-10-30, 2026-10-25이고 1차 투표일은 각각 10월 6일, 10월 1일, 10월 3일, 10월 5일, 10월 7일, 10월 2일, 10월 4일입니다. “결선 뒤 N거래일"은 결선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N번째 거래일 종가의 변화율, “1차 투표 뒤 결선까지"는 1차 투표 직전 거래일 종가에서 결선 직전 거래일 종가까지의 변화율입니다. “하루 10% 이상 급락일"은 종가 대 종가 -10% 이하인 날이고 “N거래일 뒤"는 급락일 종가 대비입니다. 기준선은 2000년 7월 이후 모든 날에서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상승 비율과 중앙값입니다. 원/헤알은 원/달러를 달러/헤알로 나눈 교차 환율이고, 1억 원 계산은 만 원 단위로 반올림했습니다. 선거 결과·서킷브레이커·DI 금리·프리마켓·국내 ETF 마감가는 아시아경제, 뉴스핌, 인베즈, 로이터(러프킨 데일리 뉴스 전재), 리오 타임스, 구루포커스, 한국경제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계산 스크립트와 결과는 research/tools/daily/brazil-ewz-lula-election-drop.py·.json 에 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